초보 부모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
아기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지면 부모는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.
“열이 얼마나 높아야 병원에 가야 할까?”
“해열제를 언제 써야 할까?”
“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무엇일까?”
목차
- 1. 아기 열의 기준은?
- 2. 아기 열의 주요 원인
- 3. 해열제 사용 기준
- 4.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
- 5. 집에서 할 수 있는 열 관리법
- 6. 열이 반복될 때 부모가 체크해야 할 것
- 7. 흔한 오해와 진실
이 글에서는 아기 열의 원인부터 해열제 사용 기준, 병원 방문 시점, 집에서의 응급관리법까지
정확하고 안전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아기 열의 기준은?
- 정상 체온: 36.5℃ ~ 37.5℃
- 미열: 37.6℃ ~ 38℃
- 발열: 38.1℃ 이상
- 고열: 39℃ 이상
생후 3개월 이하의 신생아는 38℃만 넘어도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
2. 아기 열의 주요 원인
- 바이러스 감염 (감기, 장바이러스, 코로나 등)
- 세균 감염 (중이염, 폐렴, 요로감염 등)
- 예방접종 후 반응
- 과도한 옷 착용 및 외부 온도 영향
- 잇몸 염증이나 이앓이 등
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함께 발열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3. 해열제 사용 기준
해열제는 단순히 체온을 낮추는 용도가 아닌,
아기가 열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을 때 사용하는 보조 수단입니다.
사용 전 체크할 것
- 체온이 38.5℃ 이상이고
- 아기가 보채거나 식욕이 없고,
- 잠을 못 자거나 울음이 심할 경우
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열제
-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(예: 타이레놀 시럽)
생후 3개월 이후 사용 가능. 위장 자극이 적고 일반적으로 가장 안전. - 이부프로펜 계열 (예: 부루펜 시럽)
생후 6개월 이후 사용 가능. 염증과 통증에 좀 더 효과적이나 위 자극 유의.
※ 의사의 지시 없이 중복 투약 금지, 간격은 4~6시간 이상 유지 필요.
4.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
- 생후 3개월 이하 아기의 38℃ 이상 발열
-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
- 열성 경련이 발생했을 때
- 기침, 숨 가쁨, 구토, 탈수 증상이 함께 있을 때
-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의식이 처지는 경우
의심이 들면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
5. 집에서 할 수 있는 열 관리법
체온 조절
- 실내 온도는 22~24℃로 유지
- 옷은 통풍 잘 되는 얇은 옷 한 겹만 입히기
- 두꺼운 이불 덮거나 덥게 감싸는 것은 오히려 해로움
수분 섭취
- 모유, 분유, 이유식 외에도 미지근한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 소량씩 자주 제공
- 열로 인해 수분 손실이 크므로 탈수 예방 중요
미지근한 물수건 닦기
- 이마, 겨드랑이, 목,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
- 알콜찜질, 찬물 목욕, 얼음찜질은 절대 금지
6. 열이 반복될 때 부모가 체크해야 할 것
- 열이 나는 시간과 간격 기록
- 동반되는 증상 (기침, 설사, 구토, 발진 등)
- 해열제 복용 시간과 반응 여부
- 아기의 식욕, 기분, 잠자는 시간 변화
이런 정보는 병원 진료 시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.
7. 흔한 오해와 진실
- Q: 열 날 땐 무조건 해열제 먹여야 하나요?
A: 아니요. 아기가 편안해 보이고 잘 논다면 굳이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. - Q: 열이 빨리 안 떨어지면 위험한가요?
A: 체온보다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더 중요하게 판단해야 합니다. - Q: 예방접종 후 열이 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?
A: 열이 38.5℃ 이상이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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